‘베이징 청년일보’는 28일 “새로 선임됨 샤오자이 감독이 이끄는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4일경 광둥성 자오칭에 집결해 2026년 첫 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따르면 2026년 북중미월드컵 탈락이 확정된 중국은 일찌감치 2030년 월드컵을 겨냥한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30대 노장들은 과감하게 제외하고 5년 뒤 전성기를 맞이할 20대 선수들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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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캠프에는 장광타이, 양밍양, 세르지뉴, 리커 같은 노장들을 계속 선발할 계획이다.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국의 다음 A매치는 내년 3월말이다. 일찍 준비해도 치를 경기가 없다. 다른 국가들은 2026 북중미월드컵 준비가 한창이다. 중국을 상대해줄 여력이 없다.
중국은 12월 FIFA 랭킹에서 9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저치다. 중국은 아시아에서도 14위에 그치며 3류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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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표팀의 행보에 대해 중국팬들도 한숨을 쉬고 있다. 중국팬들은 “어차피 월드컵에 못갈텐데 또 힘을 빼고 있다”, “아직도 중국축구 보는 사람 없지?”, “남들은 2026 월드컵에 나가는데 2030년을 겨냥한다니 한심하다”, “2030년에도 전혀 기대가 안된다”면서 팩트폭행을 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