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스타셰프 최현석의 딸 최연수가 임신 중에도 임산부 배려석에 앉지 못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28일 최연수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뱃지처음하고 나와봤는데 임산부석에 아저씨 앉아계시니까 꽤 멀리있던 여성분이 다가와서 본인이 앉아있던 자리에 앉혀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가방에 '임산부 먼저' 뱃지를 달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뱃지는 보건소 등에서 임신사실을 증명 한 뒤 발급받을 수 있는 것으로, 겉으로 임신 구분이 되지 않는 초기 임산부에게 있어서는 임산부 배려석 등을 이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다.
실제 지하철에 마련된 임산부 배려석 역시 임산부 뱃지를 달고 있는 임산부에게 우선적으로 양보하도록 안내되고 있는 바. 하지만 최연수가 탄 지하철에서는 임신을 하지 않은 '아저씨'가 배려석을 차지하고 앉은 채 임산부 뱃지를 달고 있는 최연수가 서있음에도 양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른 좌석에 앉아있던 여성의 배려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최연수는 "감동받아서 울뻔했어요"라고 뭉클한 모습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최연수는 지난 9월, 띠동갑 연상의 딕펑스 김태현과 결혼했다. 이후 결혼 3개월만인 지난 12일 임신 사실을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