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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토탈소프트뱅크 회장, 중앙대 총동문회에 3억 원 기탁

중앙일보

2025.12.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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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회장(오른쪽)과 신현국 중앙대 총동문회장


행정고시 1차 시험 합격생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캠퍼스에 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전해졌다.

최장수 토탈소프트뱅크 회장(중앙대 행정학과 60학번)이 24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토탈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중앙대 신현국 총동문회장(지오엘리먼트 회장)에게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

이번 기부는 행정고시 1차 시험에 합격한 중앙대 재학생들이 학업과 수험 준비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가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장학기금은 2026년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동문 선배가 자신의 경험과 성취를 다시 대학 공동체로 환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중앙대 동문 네트워크와 나눔 문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 회장은 “행정고시 1차에 합격한 이후의 시기가 가장 중요하면서도 현실적인 부담이 큰 시기”라며, “후배 동문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신현국 중앙대 총동문회장은 “중앙대 총동문회 역사상 한 번에 3억 원을 기탁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매우 뜻깊다”며, “진심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후배들에게 큰 힘이자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장학기금이 중앙인으로서의 연대와 전통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88년 설립된 토탈소프트뱅크는 해운 및 물류 산업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주요 항만에 IT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부산 해운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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