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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분 뛰고 또 0골’ 황희찬, 최악의 평점 5.4점…EPL 꼴찌 울버햄튼, 최악의 11연패

OSEN

2025.12.2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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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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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이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울버햄튼은 지난 28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무려 11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시즌 2무 16패로 단독 꼴찌를 달렸다. 18경기서 승점이 불과 2점에 불과하다. 

20위 울버햄튼의 강등은 확정적이다. 19위 번리도 3승3무12패로 승점 10점을 올렸다. 17위 노팅엄 포레스트(5승3무10패, 승점 18점)와는 무려 16점 차이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다. 

황희찬의 부진도 한몫하고 있다. 리버풀전에서 황희찬은 선발로 나섰지만 62분간 슈팅 하나에 그쳤다. 박스안에서 거의 공을 잡지 못했다. 황희찬은 공중볼 경합 4회서 모두 졌고 그라운드 경합 4회 중 3회 공을 빼앗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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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한 황희찬은 결국 62분만에 교체됐다. 베스트11 중 최악인 평점 5.4를 받았다. 올 시즌 황희찬은 13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10골씩 넣었던 전성기와 거리가 멀다. 

황희찬의 방출설까지 나오고 있다. ‘토킹 울브스’는 “울버햄튼이 1군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오는 1월 골키퍼 조세 사와 황희찬을 현금과 바꾸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고액연봉자 황희찬을 정리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정리하겠다는 구단의 의지다. 황희찬 입장에서도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는 울버햄튼에서 탈출해야 한다. 울버햄튼은 부진한 고액연봉자 황희찬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고 반등의 계기를 가질 수 있다. 성사만 된다면 구단과 선수 모두 윈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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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미국무대 이적으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유일한 한국선수로 남았다. 황희찬이 다른 리그로 떠난다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전멸한다. 세계최고 무대에서 뛰는 한국선수를 아무도 볼 수 없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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