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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한 마음" 전현무, 또 90도로 공식사과..'링거해명'에도 고개숙였다 [2025 MBC연예대상]

OSEN

2025.12.2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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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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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 후 고개 숙였다… “기쁘기보다 송구한 마음”

[OSEN=김수형 기자]'2025 MBC 방송연예대상'방송인 전현무가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뒤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 후보로 호명된 전현무는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이번 시상식 3관왕에 올랐다. 그는 대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여전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러나 수상 소감은 축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전현무는 “오늘 진행하면서 축제 분위기이긴 한데, 여러 연예대상을 다니며 이런 마음은 처음”이라며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매년 ‘나 혼자 산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저 역시 그 일원인데 기대에 못 미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이 상이 마냥 기쁘게만 느껴지지 않는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는 시상식 전 불거졌던 논란과도 맞물린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MC로 함께할 예정이던 키와 코미디언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 알려진 이 씨의 의료 사기 피해 사실을 공개한 뒤 활동을 중단하며 MC에서 하차했다. 이후 전현무 역시 불법 의료 행위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그는 진료 기록을 공개하며 “제기된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전현무는 이날 무대에서 “많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이 자리를 빌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고, “이 자리가 아니면 드릴 수 없는 말씀인 것 같았다”고 덧붙여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올해의 예능인상이라는 영예 속에서도 책임감과 부담을 함께 드러낸 전현무의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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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5 MBC 방송연예대상'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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