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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부터 이틀간 쿠팡 청문회…김범석 등 불출석

중앙일보

2025.12.29 16:28 2025.12.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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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쿠팡 물류센터 모습. 연합뉴스
국회는 30일부터 이틀간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번 청문회는 국회법 63조에 따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주도로 열리며, 정무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등 6개 유관 상임위원회가 참여하는 연석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문회에는 쿠팡 전현직 임원 등 13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과 동생 김유석 쿠팡 부사장, 강한승 전 쿠팡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은 청문회가 아닌 국정조사로 다뤄야 하며, 주관 상임위 역시 과방위가 아니라 정무위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들어 청문회에 불참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이에 따라 정무위·기재위·외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보임 절차를 거쳐 과방위원 자격으로 청문회에 참석한다. 해당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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