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대진대, 장애인 거주시설 ‘노아의 집’ 찾아 봉사활동

중앙일보

2025.12.29 22:4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12월 24일 저녁,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노아의 집’을 방문해 연말 맞이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대진대학교 학생 및 직원, 포천 사랑의 열매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다과와 선물을 전달하고, 장애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진대학교 학생 4명과 직원 2명이 참여해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시설 거주인들과 함께했다. 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입소자 한 명 한 명에게 준비해 온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눈을 맞추고 인사를 건넸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형식적인 행사를 넘어서, 장애인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말벗 봉사’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지난 1년간 즐거웠던 일상과 기억에 남는 순간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대화는 장애인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포천 사랑의 열매 봉사단은 행사 진행 지원과 현장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며 지역 연계 봉사 모델의 역할을 했다.

대진대학교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장애인분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자체가 우리에게도 큰 선물이 됐다”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인격적인 만남과 소통을 통해 서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아의 집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 적막함을 느끼기 쉬운 거주인들에게 이번 방문이 큰 위로와 활력이 됐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준 대진대학교 학생·직원들과 포천 사랑의 열매 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진대학교는 이번 봉사활동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소통의 가치와 봉사자로서의 태도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대학은 앞으로도 포천시 및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장애인·다문화·취약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