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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피어싱 중독' 子 래퍼 시바 전폭지지.."올해 고3, 수능상관 無"

OSEN

2025.12.3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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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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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코미디언 김지선이 아들인 래퍼 시바(본명 김정훈)의 꿈을 응원했다.

30일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연말총결산] 조혜련·이성미·김지선·남경필 총출동! 웃음 꽃 피는 우리들의 시끌벅적 송년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성미는 자녀 교육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저는 목적이 공부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 애들이 그렇게 화려하게 사는건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이 ‘엄마 나는 참 행복해요’라고 이야기 한다. 가끔 부모들이 물어봤으면 좋겠다. ‘네 인생이 어떠니?’, ‘힘드니?’, ‘뭐가 고민이니?’ 이렇게 해서 그 아이들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서로 대화하고 나누고 그런 소통 없이 공부 잘 하는 아이들만 대우받는 세상이 돼서 나는 그게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 왜냐면 나는 공부를 못했거든"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조혜련을 향해 "넌 공부 잘했지?"라고 물었고, 조혜련은 "지금 결과물을 봐라.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 다 지금 그렇지 않냐. 놀라운게 우주가 초졸이다. 우주는 공부를 안했다. 걔는 어떻게 보면 실패자처럼 느껴지지? 저하고도 소통이 안 된 부분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였는데 얘가 성경을 읽기 시작하고 하나님을 만나면서 지금 스위스 가 있다"며 아들 우주가 현재 신앙 훈련으로 해외봉사에 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아이가 공부하고는 상관없이 말투나 사람들한테 대하는거나 행동하는게 완전히 딴 사람이 됐다. 걔가 학교를 못 가고 망가졌을 때도 ‘괜찮아 사랑해’ 이게 얘한테는 따뜻함으로 다가와서 얘가 일어설수 있었더라"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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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는 "부모가 너무 잘나가는 부모들은 아이가 공부를 못하면 망신인거다. 내 새끼가 저렇다는게 부끄러운거다. 그러니까 아이들한테 공격적으로 하는거다. 그리고 너무 못살면 내 새끼라도 잘 돼야하는데, 그게 학벌이라고 생각하니까 애들을 쥐어짜는거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한다"며 "내가 이번에 수능 본 아이들 위한 콘서트 했다. 하하가 나와서 자기 400점인가 340점 만점에 127점 맞고 이렇게 잘 산다 했다. 애들이 그게 너무 위로가 된거다. 나는 부모들이 너무 아이들에게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새는 선행학습을 너무 많이 하더라. 2026년에는 아이들을 놔주는 부모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자 김지선은 "우리 애가 고3이었지 않냐"며 올해 고3 수험생이었던 아들 래퍼 시바를 언급했다. 그는 "가만히 생각했다. 제가 고3때 어땠는지. 나는 맨 처음에 (학력고사) 전기를 미생물학과로 쳤다. 나는 실험하는걸 좋아한다. 실험에서 한 드롭 한 드롭 떨어뜨리고 이런 실험을 너무 좋아해서 미생물학과를 쳤는데 감기가 옴팡 걸려서 1교시에 이미 두루마리 휴지 한 통을 다 쓴거다. 콧물 감기였다. 그래서 전기 떨어졌다. 후기는 국민대 산림학과를 치는데 더 중요한건 내가 산을 싫어한다. 가만히 생각하니까 여기를 가서 내가 뭘 할까? 싶더라. 그리고 내가 서울예대 방송연예과를 간거다"라고 자신의 수험생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제대로 연기도 안 했는데 통과하더라. 대학생 오리엔테이션 때 북한사투리하는걸 선배가 보고 같이 시험을 보자 그래서 개그맨 시험 봐서 그 선배 떨어지고 나 혼자 대상을 받았다"며 "수능하고 전혀 상관없는 길이기때문에 나는 우리 아이가 하고싶은거 '네가 정말로 올인할수 있는 것들을 찾아봐라'고 한다"라고 아이들의 꿈을 전폭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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