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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서러움 씻었다..김원훈 '신인상' 수상 [2025 SBS연예대상]

OSEN

2025.12.3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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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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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2025 SBS 연예대상'에서 김원훈이 무관 설움을 씻었다. 

30일 방송된 '2025 SBS연예대상'에서 김원훈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먼저 신인상 남자 부문은 김원훈에게 돌아갔다. 오랜 ‘무관 징크스’를 깨고 데뷔 10년 만에 신인상의 영광을 안은 김원훈은 “정말 생각도 못 했다. 너무 놀랐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상복이 없어서 올해는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정말 받고 싶었다”며 “오늘도 상을 못 받으면 깽판을 치려고 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며 특유의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015년 데뷔해 올해로 10년 차가 됐다. 코미디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그만둘까 고민한 적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김원훈은 “이 상은 잘해서 받았다기보다, 잘 버텨줘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잘 버티겠다. 2025년에는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싶다”고 다짐했다. 특히 “아버지가 요즘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하셔서, 노후는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아직은 섣부르다고 하셨지만,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가족을 향한 마음도 전했다. 끝으로 그는 “과분한 상의 보답은 웃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인상 여자 부문은 이수지가 수상했다. 이수지는 “24세에 SBS 공채로 데뷔했지만 그때는 신인상을 받지 못했다”며 “‘마이턴’으로 이 상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여름에 정말 더운 날씨 속에서 촬영했지만, 힘들어도 행복했다”며 “2025년에 과분한 사랑을 받은 만큼, 신인상을 받은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시청자분들께 더 편안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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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5 SBS연예대상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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