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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에 새해 인사 메시지…트럼프·시진핑도 포함

중앙일보

2025.12.30 08:49 2025.12.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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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노동신문=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여러 지도자에게 2026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크렘린궁은 30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각국 정상들에게 축전을 보냈다며 수신자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최근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위해 여러 차례 통화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김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 외에도 레오 14세 교황,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이 축전을 받았다.

중앙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등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18일 보낸 축전에서 "앞으로도 친선적이며동맹적인 관계를 백방으로 강화하자"라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도 지난 27일 푸틴 대통령에게 "친애하는 동지"라고 부르며 새해 축전을 보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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