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정청래 “2차·통일교·신천지 특검법 설 연휴 전 마무리”

중앙일보

2025.12.30 22:06 2025.12.30 22:5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의 국회 통과)을 설(내년 2월 17일) 연휴 전에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과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아직도 내란 주요 사범에 대해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3대) 특검에서 제시한 구속영장이 줄줄이 기각됐다”며 “이런 현실을 보면서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모아 2차 종합 추가 특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일교, 신천지와 관련된 정교분리 원칙을 어긴 반헌법적 사태에 대해 통일교·신천지 특검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국민과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적 내란 청산 작업과 동시에 국민 삶을 보살피는 민생·경제에도 두루두루 신경을 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언급하면서 “국민의 명령인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중단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라며 “당·정·청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원팀·원보이스로 똘똘 뭉쳐 국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공보국은 내년 국회 일정에서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우선 처리하는 한편, 사법개혁 관련 입법 역시 설 연휴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