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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안 주면 폭파"…토스뱅크 협박 메일에 경찰 수색중

중앙일보

2025.12.31 05:32 2025.12.3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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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 연합뉴스
인터넷은행 '토스뱅크'에 '100억원을 보내지 않으면 사무실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시지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쯤 토스뱅크 측에 '100억을 보내지 않으면 토스뱅크 본사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협박 메일이 접수됐다.

회사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무실의 직원들을 대피시킨 뒤 특공대를 투입해 내부에 위험물이 있는지 수색 작업을 했다.

경찰은 오후 8시 45분까지 수색을 벌였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허위 신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최근 주요 기업들을 상대로 폭파 협박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7일 KT, 18일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19일 현대차그룹 사옥을 대상으로 폭파 협박이 있었지만 모두 허위로 판명됐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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