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야월해상풍력과 104메가와트(㎿) 규모의 영광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설계·조달·시공(EPC)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5750억원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독자 개발한 8㎿급 해상풍력 발전기 공급을 포함해 단지 조성 전반에 걸친 EPC 업무를 맡는다는 내용이다. 영광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해상에 8㎿급 해상풍력 발전기 13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EPC BG장은 “자체 개발한 8㎿ 해상풍력 발전기의 첫 공급과 더불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에서 EPC 전 공정을 수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