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 설마 다운 그레이드할까... "KIM, 바이에른에서 방출되면 '전 직장' 페네르바체가 재영입 검토"
OSEN
2025.12.31 08:12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를 '전 직장'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가 주시하고 있다. 틈이 나면 재영입하기 위해서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츠 디지털 소속 무라트 졸루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방출하기로 결정한다면 페네르바체는 재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주전으로 호흡을 맞췄지만 2024-2025 개막 이후엔 '새얼굴' 조나단 타에 밀려 3옵션으로 밀려났다.
현재 타와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주전 센터백 조합을 이루고 있다. 김민재는 로테이션이 필요한 일정이나 전력이 약한 팀과의 경기에서 주로 선발 기회를 얻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 챔피언스리그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으로도 김민재의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없다.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김민재에게 경쟁자가 더 많이 생겨날 일만 남았다.
이런 가운데 1월 이적시장이 다가오며 김민재가 팀을 떠날 수 있단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변수가 있다. 바로 우파메카노의 재계약이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재계약하지 않고 팀을 떠난다면 김민재 잔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재계약에 성공할 경우 김민재 매각과 함께 바이에른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첫 유럽 진출을 도왔던 구단이다. 이후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하고 바이에른 입성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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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