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 PSG)이 새해를 맞아 훈련장에는 모습을 비췄지만, 정상 합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 여파로 여전히 팀 훈련 대신 개인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 중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9일간의 휴식기를 마친 PSG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이브라힘 음바예(세네갈)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차가운 날씨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선수단의 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훈련장 분위기와 선수들의 몰입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2026년을 향한 팀의 목표 의식도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강인은 집단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여전히 개별 회복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 역시 왼손 부상으로 훈련에서 제외됐고, 캉탱 은장투는 햄스트링 이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CR 플라멩구와의 2025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전반 33분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다. 이후 PSG 구단은 "수주간 출전이 어렵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도 "이강인이 훈련장에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현재는 개별 회복 일정에 따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단계"라며, 다가오는 경기 일정에서 그의 결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PSG는 1월 한 달 동안 공식전만 7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일에는 승격팀 파리 FC와 리그1 17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성적은 11승 3무 2패로 선두 랑스를 추격 중인 2위. 부상 관리와 로테이션 운영이 중요한 시점이다.
흐름이 좋던 와중에 찾아온 변수다. 이강인은 최근 우승 세리머니에 함께하며 밝은 표정을 보였지만, 복귀 시점은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1월 일정과 파리 더비를 앞둔 엔리케 감독의 구상 역시, 이강인의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