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인 송은이가 본인에게 치매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1일 전파를 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93세, 84세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인 대한민국 의학계의 두 거장, 이시형 박사와 윤방부 박사가 출연했다.
정신건강의학계의 권위자 이시형 박사는 현대인의 최대 공포인 '치매'와 유전의 상관관계에 대해 심도 있는 진단을 내놓았다. 이 박사는 "치매는 유전적인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운을 떼며, 특정 유전자인 'APOE4'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시형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유전자 검사 시 부모 중 한 명이 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면 자녀의 치매 발병 확률은 30%에 달하며, 부모 양쪽 모두 보유하고 있을 경우 그 확률은 50%까지 치솟는다. 특히 이 박사는 "일반적인 치매가 60~70대에 시작된다면, 이 유전자를 가진 경우 이르면 30~40대부터도 발병이 시작된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경악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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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유전자가 서구인보다 한국인에게 유독 많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이 박사의 설명을 듣던 송은이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검사 결과를 털어놓았다. 송은이는 "실제로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았는데, 저에게 그 유전자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