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 만에 개인전을 열며 대중 앞에 다시 선 그는, 전시 오프닝을 마친 뒤 현재 거주 중인 작은 빌라로 향했다.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다가 3년 전부터 월세로 살고 있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거실을 침실로 사용하는 독특한 구조의 집에 대해 낸시랭은 “호텔 같지 않냐”며 웃어 보였지만, 과거 70평대 집에서 살던 시절을 떠올리며 “짐이 많아 방에 몰아두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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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산책과 배변 훈련을 홀로 책임지는 일상도 전했다. 특히 반려견이 귀 염증이 뇌로 전이될 뻔해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무남독녀 외동딸인 그는 “어머니가 17년간 암 투병 끝에 돌아가신 뒤, 반려견들이 유일한 가족이자 자식 같은 존재”라고 했다.
식사는 대부분 컵라면과 달걀로 해결한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요리에 서툴러 밀키트까지 시도했지만 “내 손을 거치면 맛이 없어지더라”며 웃어 넘겼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마음과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 제대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웠던 현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