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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또 비보.."뇌 전이로 대수술→재활치료中 반려견, 유일한 가족" ('특종세상')

OSEN

2026.01.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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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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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방송에서 낸시랭은 반려견 산책과 배변 훈련을 홀로 책임지는 일상을 담담히 전했다.

1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고단한 근황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낸시랭의 반려견이 귀 염증이 뇌로 전이될 뻔해 대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마음을 아프게 했다. 무남독녀 외동딸인 그는 “어머니가 17년간 암 투병 끝에 돌아가신 뒤, 반려견들이 제게는 유일한 가족이자 자식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식사 또한 넉넉지 않다. 낸시랭은 컵라면과 달걀로 끼니를 해결하는 날이 많다고 고백했다. 밀키트까지 시도해 봤지만 “내 손을 거치면 맛이 없어지더라”며 웃어 보였지만, 그 이면에는 마음의 여유와 경제적 여건이 부족해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현실이 있었다.

그의 삶은 한때 풍족했다. 대학생 때까지 압구정동에서 살았고, 집안일을 돕는 분과 전 과목 과외를 받을 정도로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암 투병이 시작되며 병원비와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됐고, 삶은 급격히 바뀌었다. 2003년 파격 퍼포먼스로 방송에 진출한 배경 역시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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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칠성 레이블의 영상에 출연해 화려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살았다. 완전 오리지널 압구정 키드”라고 말했고, 어머니가 미국에서 20년 넘게 엔터 사업을 하며 프랭크 시나트라·톰 존스 등의 콘서트를 주최했다는 일화도 전했다. 어린 시절 사진 속 풍성한 드레스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는 그 시절의 풍요를 짐작게 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유학 이후 어머니의 암 투병 재발로 가세가 기울었고, 대학 시절부터는 생계형 방송과 아트 컬래버로 병원비와 생활비를 감당해야 했다. 그는 “어머니가 하늘나라에 가신 뒤 큰 슬럼프가 왔다”고 털어놨다.

가뜩이나 힘든 생활 속에 반려견의 큰 수술과 재활이라는 또 하나의 비보가 겹친 지금. 그럼에도 낸시랭은 일상을 이어가며 버티고 있다. 시청자들은 “부디 반려견도, 낸시랭도 함께 회복하길 바란다”, “지금은 응원과 쉼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마음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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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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