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하지메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새해 인터뷰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우승을 자신했다. 일본은 북중미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우크라이나, 폴란드, 알바니아, 스웨덴)와 대결한다.
‘죽음의 조’에 들어간 일본이지만 여전히 “월드컵 목표는 우승”이라며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을 잇따라 2-1로 누르고 조 1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조 2위로 32강에 가면 C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 일본이 네덜란드를 꺾는 기적을 연출한다면 32강에서 C조 2위가 유력한 모로코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입장에서 무조건 조 1위를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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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은 1일 일본 니시니혼신문과 단독 인터뷰에서 “여전히 월드컵 목표는 우승”이라고 공언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로 패했지만 더 위로 갈 수 있었던 경기였다. 선수들의 표정에서도 ‘여기서 끝나는 게 맞나’라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모든 걸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던 패배가 아니었다.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일본은 아직 월드컵 8강 경험도 없다. 그런 일본을 우승후보로 보는 국가는 일본 자신 뿐이다. 모리야스는 도미야스 다케히로(28, 아약스)의 건강한 복귀를 전제조건으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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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는 “도미야스가 가진 능력을 평소처럼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면, 일본이 세계를 상대로 승리해 나갈 수 있다. 일본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 기량의 향상과 함께 ‘조직력’을 일본 축구의 핵심 가치로 꼽았다. “세계 최고 기준의 피지컬과 기술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본인 특유의 결속력과 연계는 여전히 큰 무기”라며 월드컵 우승을 자신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