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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신년사 "혁신 완성해 새 역사 만들자"

중앙일보

2026.01.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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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강한 실행력으로 핵심 사업에서 성장과 혁신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인구 구조 변화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일상화됐다”며 “이젠 핵심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 롯데
그는 당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자율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과 창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실행력을 동반한 혁신 완성’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조직은 구성원이 스스로 과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며 “개인의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만큼 과거의 관습을 과감히 깨고 성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변화의 뒤를 좇는 수동적인 태도론 성장이 어렵다”며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전략과 업무 방식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해선 “강력한 도구인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해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단지 구축, 롯데웰푸드의 인도 푸네 신공장 가동, 롯데리아의 미국·말레이시아 진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랜드마크 입지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 회장은 “성장과 혁신의 근간에는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초심이 있어야 한다”며 “치열한 고민과 실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롯데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고 말했다.



임선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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