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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서 9년, 우승도 완봉도 다 있었다” 삼성 유니폼 입은 임기영의 늦은 작별 인사

OSEN

2026.01.0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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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어바인(미국), 이대선 기자]

[OSEN=어바인(미국), 이대선 기자]


[OSEN=손찬익 기자]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이 SNS를 통해 팬들에게 뒤늦은 작별 인사를 전했다.

임기영은 “그동안 정말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KIA에서 보낸 9년이라는 시간은 제게 너무나도 소중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제 야구 인생에서 첫 우승을 경험했고, 선발승과 완봉승 등 의미 있는 순간들도 모두 KIA에서 만들어졌다. KIA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 역시 없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단, 트레이너, 구단 직원분들까지 정말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좋은 구단에서 좋은 기억만 안고 떠나게 돼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더 이상 KIA 유니폼을 입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쉽지만,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해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임기영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늘 응원해주시고 따뜻한 말로 힘을 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저희 가족에게 보내주신 사랑 역시 평생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OSEN=잠실, 조은정 기자]


한편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12년 한화 이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임기영은 2014년 12월 송은범의 FA 보상 선수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2017년부터 KIA 소속으로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선발과 중간 모두 가능한 그는 2017년과 2018년 8승을 올렸고 2020년 9승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2023년에는 KIA의 허리를 든든히 지키며 16홀드를 따냈다. 1군 통산 성적은 295경기 52승 60패 4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4.88. 

삼성 측은 임기영이 ABS 이슈보다 우승 후유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적 후 컨디션을 회복하고 구위를 되찾는다면 선발과 중간을 가리지 않고 어떠한 역할이든 잘 소화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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