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성장에 모든 초점 맞춰야”…경제계, 신년인사회서 ‘재도약’ 다짐

중앙일보

2026.01.02 01: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김민석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참석자들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한상공회의소(상의)는 2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62년 시작돼 올해로 64회를 맞은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기업인을 비롯해 정부·국회 등 각 분야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신년 행사다.

‘성장하는 기업,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최태원 상의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기업인 500여 명이 자리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여야 4당 대표, 7개 부처 장관도 참석해 경제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인공지능(AI) 혁명을 비롯한 거센 물결이 경제 질서를 근본부터 바꿔놓고 있다”며 “우리도 한국 경제의 대전환을 통해서 새로운 K인더스트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통상 환경의 어려움 속에 우리 무역이 사상 최초로 수출 7000억 달러 돌파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며 경제인들과 자축의 인사를 나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업이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 성장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이끌어 낸다면 다시 한번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대전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6년은 대한민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해가 될지도 모른다. 이대로 마이너스 성장을 맞을 것인지, 새로운 성장의 원년을 만들 것인지 결정할 거의 마지막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이야기의 초점을 성장에 둬야 한다. 정부와 국회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과거에 묶여 있던 법제를 미래에 맞게 고치고 유연한 시장을 만들면 기업은 더 많은 일자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미([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