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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혜훈, 성찰 자세 보여…변화할 준비 돼 있느냐가 중요"

중앙일보

2026.01.02 05:18 2026.01.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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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 등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과오를 직시하고 국정 운영의 책임자로서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는 보좌진 관련 사안에 대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성찰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과거 탄핵 반대 발언에 대해서는 '당파성에 매몰돼 본질을 놓쳤다'며 고개를 숙였다"며 "이러한 사과의 진정성과 변화의 실천 가능성은 인사청문회라는 제도적 절차 속에서 엄정하게 검증될 사안"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미래'와 '통합'을 향한 대통령의 결단을 정쟁의 프레임에 가두지 말라"면서 "이번 인사는 서로 다른 색이 조화를 이루는 '무지개'를 향한 담대한 도전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인사는 진영 내부의 인재에만 안주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사고의 결과"라며 "파란색(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오직 파란색으로만 채우지 않고, 보수 진영의 역량 있는 경제 전문가를 포용함으로써 진영을 넘어선 '원팀 코리아'를 만들겠다는 결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정치적 대척점에 서 있던 인물에게까지 통합의 손을 내민 이유를 국민의힘은 국익의 관점에서 냉정하게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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