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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진끼리 감시 지시"…이혜훈 또 '갑질 의혹' 폭로 터졌다

중앙일보

2026.01.02 05:28 2026.01.0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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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차량에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직원들끼리 서로 감시하게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A씨는 이 전 의원으로부터 다른 직원을 감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운전 담당 직원이 차량 운행과 관련해 비용을 제대로 썼는지 등을 확인해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직원 B씨도 상급 보좌진의 동향을 파악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B씨는 다른 보좌진과 상의한 뒤 해당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이 전 의원은 2017년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던 시절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이후 협박·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당했다.

해당 녹취에는 이 전 의원이 인턴에게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듣느냐', '너 아이큐가 한자리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폭언하고 고성을 지르는 내용이 담겼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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