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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사상' 종각역 돌진한 70대 택시기사 긴급체포…약물검사 양성

중앙일보

2026.01.02 16:51 2026.01.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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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퇴근길 서울 종각역에서 추돌사고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후반 택시기사 A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에 대한 약물 간이 검사 결과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

서울경찰청은 3일 오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7분쯤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를 몰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급가속을 하며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보행자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보행자, 택시 승객 등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이 A씨를 상대로 한 약물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감기약 등 처방 약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지난 2일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시민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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