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제약회사 다이이치산쿄가 약 3천억엔(약 2조8천억원)을 투자해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서 항암제를 증산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다이이치산쿄는 2020년 1월 미국에서 출시한 이후 판매량이 늘고 있는 항암제 '엔허투'를 포함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활용한 항암제 생산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업체는 현재 두 종류의 ADC 항암제를 판매하고 있는데, 2030년까지 5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다이이치산쿄는 미국 오하이오주, 중국 상하이, 독일 바이에른주,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쓰카 등에 자금을 투자해 항암제 생산 설비를 신설하거나 확충할 예정이다.
닛케이는 이들 4개국이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상위 4위를 차지한다면서 이번 투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정책과 미중 무역 마찰 등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을 피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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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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