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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성장 인자 증가 효과 입증한 '모발 유산균' 주목

중앙일보

2026.01.02 20:09 2026.01.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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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균형 활용한 접근법
성별 구분 없는 모발 솔루션 기대

스트레스, 환경 변화, 영양 불균형 등의 영향으로 탈모·모발 문제를 겪는 성인 남녀가 늘고 있다. 최근엔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탈모가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덩달아 탈모 신약이나 모발 건강 제품에 대한 관심도 급부상했다.

그간 탈모 치료제는 대부분 남성형·여성형 탈모 등 성별 호르몬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약인 만큼 약물 사용에 대한 부담이나 장기 복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로 인해 남녀 구분 없이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한 비(非)호르몬 기반의 탈모·모발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 가운데 최근 장내 미생물 균형을 활용한 생리학적 접근법인 ‘모발유산균(LB-P9)’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장내 미생물 균형을 활용한 ‘모발유산균(LB-P9)’이 모발 건강 솔루션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호르몬 영향 없이 모낭에 산소·영양 공급

모발유산균(LB-P9)은 인체에 유익한 균주를 활용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전신 대사와 면역 조절에 관여하는 ‘장–피부–모낭 축’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호르몬에 직접 작용하지 않아 성별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장–피부–모낭 축’은 장내 미생물 환경이 피부나 모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양방향 소통 경로를 뜻한다. 이는 장이 전신 건강, 특히 피부 부속 기관인 모낭의 기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특히 모발유산균(LB-P9)은 모발 건강과 직결되는 핵심 성장 인자의 변화를 유의하게 이끄는 균주로, 단순 영양제나 외용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을 갖췄다.

모발유산균(LB-P9)을 이용한 인체 적용시험·동물시험 결과에 따르면, 모발 성장 인자인 VEGF, IGF-1, β-catenin의 발현이 증가하면서 모낭 세포의 활성과 성장기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VEGF는 모낭 주변 혈류를 개선해 산소와 영양 공급을 촉진하고, IGF-1은 모발의 성장기를 연장해 굵기와 생장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β-catenin의 경우 모낭 줄기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해 새로운 모발 생성에 필수적인 신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작용 기전은 남녀 공통의 탈모 원인에 작용함으로써 좀 더 보편적인 모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위에서부터 대조군, 모발유산균(LB-P9) 저용량군, 모발유산균(LB-P9) 고용량군의 피부 단면 사진. 고용량일수록 털이 굵고 건강한 형태인 것으로 관찰됐다. 자료=한국축산식품학회지(2024)
구체적으로 모발유산균(LB-P9) 동물시험에선 ▶모발 두께 증가 ▶모낭 수 증가 ▶피부층 두께 증가가 관찰됐으며, 항산화 효소(SOD) 증가에 따른 ▶산화 스트레스 저감 효과도 보고됐다. 이는 성별에 무관하게 모낭 기능 저하, 염증, 산화 스트레스가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인체 적용시험에선 ▶모발 윤기·탄력 증가 ▶엉킴·갈라짐·거칠기 등의 모발 손상 완화 ▶소비자 만족도 향상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모발 품질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모발유산균, 기능성 원료로 공식 출시

최근 탈모 관리 시장은 일시적인 두피 표면 관리에서 벗어나 장내 환경부터 모낭까지 연결되는 전신 관리 개념이 확대되는 추세다. 모발유산균(LB-P9)은 호르몬에 작용하지 않으면서도 성장 인자 증가, 모낭 줄기세포 활성화, 산화 스트레스 완화 등 모발 건강의 핵심 메커니즘을 개선하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으며, 모발유산균(LB-P9)을 활용한 제품도 지난 11월 출시됐다.

이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모발유산균(LB-P9)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상품화해 시장에 나왔다. 모발 건강에 도움된다고 알려졌으나 그 연관성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맥주효모, 비오틴 등의 원료를 사용한 모발 건강 표방 식품과는 차이가 있다. 모발유산균(LB-P9)은 성별과 탈모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발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김선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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