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 때 잔류할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포함해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문의를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 역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모든 관심을 거절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올 여름까지는 바이에른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와 바이에른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
그에게 눈독 들이고 있는 세리에A 구단은 AC밀란으로 알려졌다. 앞서 독일 매체 ‘란’은 AC밀란이 중앙 수비 보강을 위해 새로운 자원을 찾고 있는데, 김민재가 그 후보라고 전했다. 이글리 타레 단장은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리그 적응이 검증된 수비수를 원하고 있는데,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우승을 경험하고 2024-2025시즌 땐 분데스리가 우승한 김민재가 가장 좋은 타깃이 된 것이다.
그러나 김민재는 잔류를 원하는 모양새다. '란'에 따르면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현재 바이에른 주전으로 자리 잡았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전력에서 제외할 생각이 없다. 김민재 역시 바이에른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시 다지고 싶어 한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재의 이적설에 나온 배경은 그가 올 시즌 바이에른에서 백업으로 전락한 데 따른 것이다. 타구단은 그런 김민재를 영입해 주전으로 쓰고 싶어 해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 여름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타에게 밀린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 가운데 6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중 1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리그 525분, 챔피언스리그에선 161분에 그친다. 반면 '경쟁자' 타는 리그에서 1058분을 소화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22분을 뛰었다.
입지가 좁아져 다른 구단으로 눈을 돌릴 법하지만 김민재의 선택은 잔류 쪽에 무게가 실린다.
자칫 무리하게 팀을 옮길 경우 올 여름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위험을 떠안는 것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