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청문회와 특검을 요청하는 청원이 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3일 오후 기준으로 국회전자청원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청문회 및 특검 요청에 관한 청원'이 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청원인은 "단역 배우 자매 자살 사건 중 일어난 공권력에 의해 고소 취하가 된 경위, 피해자가 가해자로 뒤바뀐 경위, 자살에 대한 배경을 밝혀주길 바란다"며 "단역 배우였던 피해자 A씨는 2004년 당시 보조 출연자 반장 12명에게 40여 차례의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하고도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못하고, 공권력의 부존재로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 A씨는 2009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A씨에게 보조 출연 아르바이트를 소개한 피해자의 동생 B씨도 죄책감 때문에 장례가 끝난 뒤 언니를 따라 하늘로 갔다.
자매의 어머니는 아직도 진상 조사를 요구하며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청원인은 "판사님도 공권력의 참담한 실패라고 판결문의 부언에 적시했다"며 "피해자가 강제 고소취하를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국회 청문회와 특검을 요청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