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적토마처럼 다시 달리자"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3일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님의 새해 메시지를 전한다"며 윤 전 대통령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라며 "상처를 입어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거침없이 달리는 적토마처럼 진정한 용기와 담대함으로 다시 일어서 자유와 주권회복 그리고 번영을 위해 나가자.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화이팅하자"고 썼다.
배 변호사는 접견 중에 윤 전 대통령이 한 말도 전했다. 배 변호사는 "새해 아침에도 윤 대통령님께서는 어려움 가운데 있는 국민 한 명 한 명의 수고와 눈물을 떠올리며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셨다고 한다"며 "걱정보다는 기도로 윤 대통령님을 지켜주실 것을 여러분께 청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전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은 오는 18일까지였으나,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최장 6개월 연장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자판기 영장"이라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