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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 수습하던 경찰관, 졸음운전 추정 차에 치여 숨져

중앙일보

2026.01.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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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시23분쯤 전북 고창군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 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잇따른 교통사고로 사고 차량이 크게 파손돼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연합뉴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도로에 있던 경찰관과 견인차 운전자 등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

전북경찰청과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3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3대가 부딪혔다.

당시 음주운전 차량이 1차로에 있었고 이 차량을 뒤따라오던 다른 차량 두 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 A씨(50대)와 견인차 운전자 B씨(30대)가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에 있다가 돌진한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또 119구급대원 2명과 SUV 운전자 C씨(30대)와 그의 가족 4명, 다른 차량 운전자 등 9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C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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