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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중계진으로 비난 받아 정신적 위기... 포기않고 명예 지켰다" 中 긴급반응

OSEN

2026.01.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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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릉, 민경훈 기자]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7-8위 순위 결정전 경기가 열린다.경기 전 노선영과 김보름이 몸을 풀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펼쳐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결과는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노선영은 지난 19일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1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앞서 나간 김보름과 박지우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큰 간격이 벌어지는 상황이 연출됐다.이후 노선영을 챙기지 못하고 앞으로 나간 김보름과 박지우에게 비난을 쏟아졌다.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 rumi@osen.co.kr

[OSEN=강릉, 민경훈 기자]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7-8위 순위 결정전 경기가 열린다.경기 전 노선영과 김보름이 몸을 풀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펼쳐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결과는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노선영은 지난 19일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1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앞서 나간 김보름과 박지우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큰 간격이 벌어지는 상황이 연출됐다.이후 노선영을 챙기지 못하고 앞으로 나간 김보름과 박지우에게 비난을 쏟아졌다.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 [email protected]


[OSEN=강릉,민경훈 기자]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 오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파문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보름이 생각에 잠겨 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백철기 감독 및 팀 추월 선수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팀 추월 왕따 당사자로 알려진 노선영은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파문의 주인공인 김보름이 참석했다.팀 추월의 파문은 전 날 일어났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은 지난 19일 밤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서 열린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서 3분 03초 76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대표팀은 8개팀 중 7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문제는 성적표가 아니었다. 경기 내용과 끝난 뒤의 행동이 물음표를 남겼다.김보름과 박지우는 노선영보다 한참 먼저 결승점에 들어오면서 논란이 됐다. 최종 3번째 주자의 기록으로 성적을 매기는 팀추월의 종목 특성상 드문 장면이었다. / rumi@osen.co.kr

[OSEN=강릉,민경훈 기자]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 오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파문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보름이 생각에 잠겨 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백철기 감독 및 팀 추월 선수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팀 추월 왕따 당사자로 알려진 노선영은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파문의 주인공인 김보름이 참석했다.팀 추월의 파문은 전 날 일어났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은 지난 19일 밤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서 열린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서 3분 03초 76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대표팀은 8개팀 중 7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문제는 성적표가 아니었다. 경기 내용과 끝난 뒤의 행동이 물음표를 남겼다.김보름과 박지우는 노선영보다 한참 먼저 결승점에 들어오면서 논란이 됐다. 최종 3번째 주자의 기록으로 성적을 매기는 팀추월의 종목 특성상 드문 장면이었다. / [email protected]


[OSEN=우충원 기자] 김보름이 현역 은퇴를 선언하면서 한때 이해하기 어려운 오해와 논란으로 얼룩졌던 그의 선수 생활 일부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긴 시간 이어진 경쟁과 성과 이면에 감춰졌던 상처가 은퇴와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른 모양새다.

김보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그는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한 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섰고,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 처음 빙판에 발을 디뎠던 순간부터 스케이트는 삶의 중심이었으며, 꿈을 품고 멈추지 않고 달려온 시간 속에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이라는 값진 무대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보름은 한국 여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을 대표하는 선수다. 쇼트트랙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나 2010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뒤 장거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2014 소치, 2018 평창, 2022 베이징까지 세 차례 연속 동계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성과도 분명했다. 그는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그의 선수 인생은 단순한 성공 서사로만 설명되기 어려웠다. 김보름 스스로도 여정이 늘 순탄하지는 않았다며, 결과보다 과정이 더 버거웠던 날들과 다시 일어서야 했던 순간들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가장 큰 굴곡은 안방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발생했다. 당시 김보름은 이른바 왕따 주행 논란의 중심에 서며 전국적인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후 그는 상당 기간 고립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 감사 결과 해당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졌고, 김보름은 공식적으로 누명을 벗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그를 논란의 이미지로 기억하는 시선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중국 매체 QQ뉴스는 김보름이 해당 논란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짚었다.

QQ뉴스는 "평창 올림픽 당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보름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지만 결국 법적으로 결백이 인정됐다"고 전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충분한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보름이 중계 해설진으로부터도 비판을 받았으며 오해는 정신적으로 무너질 수 있는 지점까지 이어졌다 "며 "그럼에도 김보름은 끝내 포기하지 않았고, 명예를 지킨 채 태극마크를 달고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남게 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김보름은 최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빙판 위에서의 시간은 끝났지만, 그의 이름을 둘러싼 이야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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