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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끝낸 독주...이소희, 강이슬 꺾고 3점슛 여왕 등극

OSEN

2026.01.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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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은 아시아쿼터 최초로 팬 투표 1위에 오른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가 이상범(하나은행) 감독의 팀 유니블 주장을, 2위 김단비(우리은행)가 박정은(BNK) 감독의 팀 포니블 주장을 맡았다.이소희(BNK)가 3점슛 콘테스트 결승전에서 우승하고 시상을 하고 있다. 2026.01.04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은 아시아쿼터 최초로 팬 투표 1위에 오른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가 이상범(하나은행) 감독의 팀 유니블 주장을, 2위 김단비(우리은행)가 박정은(BNK) 감독의 팀 포니블 주장을 맡았다.이소희(BNK)가 3점슛 콘테스트 결승전에서 우승하고 시상을 하고 있다. 2026.01.04 / [email protected]


[OSEN=정승우 기자] 안방에서 열린 축제의 무대, 마지막에 웃은 건 이소희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 강이슬의 독주를 끊어냈고, 서든데스 끝에 가장 정확한 슈터로 이름을 남겼다.

부산 BNK 썸의 이소희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치열한 접전 끝에 거둔 커리어 첫 우승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예선은 제한 시간 60초 동안 5개 구역에서 25개의 슛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이 중 5개는 2점짜리 머니볼이었다. 상위 3명만이 결선에 오를 수 있었다.

예선부터 강이슬의 기세가 돋보였다. 청주 KB스타즈의 간판 슈터 강이슬은 23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을 통과했다. 뒤를 이어 이소희가 21점으로 2위, 같은 팀의 김정은이 2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결선은 경기 2쿼터 종료 후 하프타임에 열렸다. 제한 시간은 70초로 늘어났고, 딥쓰리존이 추가돼 총 27개의 슛을 던질 수 있었다. 예선 순위 역순으로 김정은, 이소희, 강이슬이 차례로 나섰다.

결과는 뜻밖의 동률이었다. 김정은 15점, 이소희 15점, 강이슬 역시 15점.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은 원하는 한 구역에서 5개의 공을 던져 점수를 겨루는 방식이었다.

먼저 김정은이 3점을 기록했다. 이어 나선 이소희는 5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5점을 올렸다. 마지막 주자 강이슬은 4개를 연속 성공했지만, 마지막 머니볼을 놓치며 4점에 그쳤다. 그렇게 우승의 주인공은 이소희로 결정됐다.

강이슬의 ‘최다 우승 단독 1위’ 도전은 여기서 멈췄고, 이소희는 올스타 무대 네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3점슛 콘테스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00만 원.

가장 뜨거운 환호는 부산에서 울렸다. 홈 코트의 응원 속에서 흔들리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 가장 정확했다. 이날의 3점슛 콘테스트는 ‘강이슬의 시대’에 균열을 낸 이소희의 밤으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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