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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난 뒤 균열… '유로파 우승 1등 공신' 매각에 토트넘 선수단 ‘분노’ 터졌다
OSEN
2026.01.0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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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은 과연 흔들리고 있는 것일까. 한 선수의 이적을 둘러싼 불만이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브레넌 존슨을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시켰다. 팰리스는 “토트넘에서 뛰던 웨일스 국가대표 브레넌 존슨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존슨은 이적 직후 “정말 설레고 기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늘 동경해온 클럽”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역시 “존슨은 스피드와 득점력을 겸비한 선수로 공격진에 큰 옵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토트넘의 선택은 합리적이었다. 올 시즌 존슨은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밀려 주 포지션인 오른쪽 윙어 자리를 잃었다.
[사진]OSEN DB.
손흥민의 이적 이후 좌측에서도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황에서 구단 최고 이적료 제안이 들어왔고, 토트넘은 결단을 내렸다.
그러나 문제는 이적 이후다. 영국 매체 ‘훗스퍼HQ’는 “존슨의 이적이 일부 선수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알래스디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선수단 내부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유는 명확하다. 존슨은 라커룸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골드는 “존슨은 감독 교체와 전술 변화 속에서 희생양이 됐다. 거액을 주고 데려왔지만 어느 순간 전력 외로 분류됐다”고 지적했다.
존슨은 2023년 여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청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북런던에 입성했다. 첫 시즌은 5골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51경기 18골 4도움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오랜 무관을 끊은 주역이었다. 손흥민 역시 “내 첫 우승은 브레넌 덕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두 선수의 관계는 각별했다.
하지만 올 시즌 존슨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고, 결국 이별을 맞았다. 손흥민 이적 이후 존슨까지 떠나며, 토트넘은 단순한 전력 공백을 넘어 선수단 분위기 관리라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변화를 선택한 토트넘이 이 흔들림을 수습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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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이인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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