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김숙 SNS ‘좋아요’ 눌렀다 취소…자숙 중 행동 두고 “과도한 비난” vs “신중했어야”
[OSEN=김수형 기자]'매니저 갑질 의혹과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나래의 근황이 뜻밖의 방식으로 전해지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박나래가 동료 방송인 김숙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며 논쟁이 촉발됐다. 해당 게시물은 김숙이 2025 MBC 방송연예대과 2025 KBS 연예대상 참석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김숙은 앞서 MBC 연예대상 수상 소감에서 박나래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숙은 “구해줘! 홈즈가 7년이 됐는데 그동안 공식적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제작진과 출연진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했고, 마지막에 “나래 팀장님까지”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논란으로 하차한 박나래를 공식 석상에서 언급한 것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이미 한 차례 의견이 엇갈린 바 있다.
이후 김숙은 별도의 해명 없이 SNS를 통해 연말 시상식 참석 소회를 전했다. 그는 “제작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구해줘! 홈즈’ 7년, ‘심야괴담회’ 5년, 올해는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까지 출연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며 스태프와 가족,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박나래는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김숙의 수상을 축하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행동을 두고 온라인 여론은 다시 갈라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실상 자숙 중인 상황에서 SNS 활동이 적절한가”, “본인 논란으로 동료들까지 언급되는 상황인데 신중했어야 한다”, “축하하고 싶었다면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될 일”이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친한 동료의 수상을 축하하는 ‘좋아요’ 하나까지 문제 삼는 건 과하다”, “아무 행동도 하지 말라는 건 지나친 요구”, “침묵만이 자숙은 아니다”라는 옹호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박나래는 이후 김숙의 게시물에 남긴 ‘좋아요’를 모두 취소한 상태다. 이를 두고도 “여론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과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분쟁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갑질, 특수상해, 불법 의료행위 연루, 횡령 등을 주장하며 고소·가압류 신청을 제기했으며, 박나래 측은 이에 대해 허위 주장이라 반박하며 맞고소로 대응 중이다. 이와 별도로 ‘주사이모’ 관련 불법 의료행위 의혹 역시 수사 대상에 오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