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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4.1%…4주 만에 반등, 민주 45.7%·국힘 35.5% [리얼미터]

중앙일보

2026.01.04 16:04 2026.01.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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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중국 베이징 한 호텔에서 열린 재중 한국인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반등해 54.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1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은 54.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0.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매우 잘함’은 41.9%, ‘잘하는 편’은 12.2%였다.

반면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41.4%로 전주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매우 잘못함’ 31.5%, ‘잘못하는 편’ 9.9%였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12.7%포인트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해 12월 첫째 주 54.9%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 조사에서 상승 전환했다.

리얼미터는 “청와대 명칭 복원과 생중계 업무보고 등 상징적 행보,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사과, 코스피 4300선 돌파와 역대 최대 수출 달성 등 경제 지표 호조가 지지율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논란과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 등으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9.1%포인트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6.1%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3.1%포인트↑), 60대(2.5%포인트↑)에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1.9%포인트 하락했다.
신재민 기자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7%로 전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5.5%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10.2%포인트로 지난주보다 벌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7%, 조국혁신당 3.0%, 진보당 1.4%, 기타 정당 1.4%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9.3%로 나타났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4.8%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4.2%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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