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3일(이하 현지시간) 전격적인 군사작전을 통한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 생포·압송 과정에서 쿠바 국적자 32명이 숨졌다고 쿠바 정부가 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바 정부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을 애도기간으로 선포했으며, 장례 일정 등은 확정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4일 NBC 방송의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마두로를 경호했던 것은 쿠바인들"이라며 "그는 베네수엘라인 경호원들에 의해 경호되지 않았다. 그의 경호원들은 쿠바인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날 전용기에 동승한 기자들에게 "어제 상대편에서는 사망이 많이 발생했지만 우리편에서는 사망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대편에서는 사망이 많이 발생했다. 어제 그(마두로)를 보호하려고 시도하던 과정에서 쿠바인들이 여러 명 숨졌다"고 말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베네수엘라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미군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마두로 대통령 경호 인력과 민간인들을 포함해 8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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