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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02 WC 논란만 컸다!" 무지성 비난만 반복, 중국이 바라본 한국 축구의 왜곡

OSEN

2026.01.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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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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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중국 언론이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를 향해 자극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몇 경기 결과만을 근거로 한국이 대회에서 손쉬운 승점 획득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논란을 키우는 모습이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경기력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을 앞두고 만만한 상대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실점을 허용한 점을 강조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대한민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해당 플레이오프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가 포함돼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원정 월드컵 기준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언론은 한국의 최근 브라질전 결과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에 1-4로 패했고, 이후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0-5로 무너졌다. 두 경기에서 허용한 실점은 총 9골이다. 소후닷컴은 이 결과를 두고 한국이 강팀을 상대로 구조적인 약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최근 두 차례 브라질전 패배를 언급하며 일부 팬들 사이에서 한국이 월드컵에서 손쉬운 상대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이 반복되고 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어 현재의 흐름이 계속된다면 주요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상대 팀들이 브라질의 전술적 접근을 참고할 경우 한국이 고전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논란의 수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소후닷컴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준결승에 진출했던 성과까지 언급하며 당시 경기들이 많은 논란을 불러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 축구의 역사적 성과마저 재평가하려는 시선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매체는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비교적 유리한 조에 편성된 것은 사실이지만, 8강 진출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회 참가국 확대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이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덧붙였다.

중국 언론의 평가는 자극적이고 일방적이지만,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를 둘러싼 논쟁을 더욱 키우고 있다. 홍명보호가 이러한 외부 시선을 어떻게 결과로 반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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