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삼계탕에 '닭똥' 한가득, 토할 뻔"…인천 유명 맛집 충격 사진

중앙일보

2026.01.04 20:04 2026.01.04 23:4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인천의 유명 삼계탕집에서 닭을 제대로 손질하지 않아 음식에서 닭 먹이 찌꺼기가 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 제보자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 송도의 유명 삼계탕집에서 닭똥을 먹었다"고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7시 30분쯤 식당에서 삼계탕을 주문했다가 이런 일을 겪었다면서 "삼계탕 속 닭똥집을 한 입 베어먹는 순간 똥 냄새와 똥 맛을 느껴 토할 뻔하고 당황했다"고 전했다.

A씨는 또 "직원을 불러 확인하니 '닭 변 제거를 못 했다'고 인정하더라. 자주 있는 일인 듯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다"고 호소했다.

이어 A씨는 삼계탕에서 건진 닭똥집의 일부를 사진으로 공유했다. 닭똥집 내부는 황갈색 덩어리 내용물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내장 손질 과정에서 제거돼야 할 위(근위)에 소화되지 않은 사료와 먹이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던 거로 보인다.

A씨는 "직원한테는 잘못이 없으니 사장한테 사과받고 싶어서 제 연락처를 적어주고 나왔다. 돈보다 사장님의 진솔한 사과를 바란 것인데, 이후 주방장으로부터 '사장님 연락 안 된다. 직원인 저희도 사장과 연락 안 된다'는 어처구니없는 답변만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사장은 숨어 있고 직원들만 사과하는 모습에 화가 나 글을 쓰게 됐다. 이런 일이 흔한 건지, 제가 예민한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끝으로 A씨는 "닭을 한 번에 여러 마리 삶아 5분 안에 손님에게 나오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손님들은 닭똥 육수를 드신 셈이다. 모두 조심해라. 저는 충격받아서 앞으로 닭은 못 먹을 것 같다. 입 안을 아무리 양치해도 찝찝함이 계속 남는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식품위생법 위반 아니냐 식약처에 신고해라", "닭 공급하는 업체 실수인 것 같은데 식당 대응이 아쉽다", "트라우마 생기겠다"며 A씨에 공감하는 댓글을 남겼다.



신혜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