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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별세…정보석·정은표·황신혜도 울었다 "마음 속 큰 스승"

OSEN

2026.01.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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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 28에서 열렸다.배우 안성기가 시상식에 착석하고 있다. 2023.10.24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 28에서 열렸다.배우 안성기가 시상식에 착석하고 있다. 2023.10.24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안성기가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연예계 후배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안성기는 2026년 1월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안성기는 최근 심정지 상태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2019년 혈액암 투병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도 치료를 받으며 강수연 추모전, 들꽃영화상, 이준익 감독 회고전, 황금촬영상 시상식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회복된 근황을 전한 바 있던 안성기는 최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국민 배우’로 불린 만큼 후배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정보석은 “제가 배우 초창기에 ‘형님 전 매일매일이 불확실하고 불안한데 언제쯤 이 불안이 없어질까요’라고 여쭸더니 ‘나도 아직 불안해. 그런데 그 불안은 배우라면 누구나 평생 짊어지고 가야하는 숙명 아닐까?’라며 배우로서의 길라잡이가 되어주셨던 제 마음 속 또 한분의 큰 스승인 안성기 형님. 떠나시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그래서 너무나 안타깝지만 가시는 길 편히 가십시오.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그저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정은표는 “존경하는 안성기 선배님. 1999년 영화 ‘킬리만자로’ 첫 촬영지 주문진에서 선배님을 처음 뵀습니다. 마음 속으로 흠모하던 최고의 배우랑 함께 연기할 수 있음에 떨리는 마음으로 차를 달려 주문진 숙소에 도착해서 인사드렸을 때 맑게 웃으시던 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촬영 내내 현장을 여유 있고 따뜻하게 지키시던 모습은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모습이었지만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 돌변하던 단단한 눈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선배님의 많은 출연 작품 중에서 한 작품이지만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했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황신혜는 “같은 현장에서..같은 카메라 앞에서 영화를 함께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은 제 인생의 큰 영광이었습니다. 긴시간 한국 영화의 기둥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했던 순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존경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성기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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