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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故 안성기 추모 "이웃같은 배우로 영원히 남을 것"

중앙일보

2026.01.04 21:58 2026.01.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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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5일 페이스북에 안성기 배우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별세한 고(故) 안성기 배우를 추모하며 "대한민국 영화사와 문화예술 전반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분"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성기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연기는 곧 삶이었고, 그 삶은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기쁨, 그리고 성찰의 시간이 되어주었다"고 적었다.

그는 고인의 생전 발언을 인용하며 "'영화를 꿈으로, 연기를 인생으로 살아왔다'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연기는 곧 삶이었다"며 "관객과 시청자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던 소망처럼 '믿고 보는 배우'로,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가장 진정성 있게 표현한 분, 이웃 같은 친근한 배우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69년 동안 17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스크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셨다"며 "화려함보다 겸손을, 경쟁보다 품격을 보여주신 삶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울림으로 늘 우리 곁에 머물러 주실 것"이라며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벌써 그립다. 부디 영면하시길 빈다"고 글을 맺었다.

이 대통령은 고인의 빈소에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배우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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