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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대구·광주 감소”…12년만에 인구 증가한 대전

중앙일보

2026.01.04 22:13 2026.01.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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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구가 2025년 한 해 동안 1572명이 증가했다. 연간 통계로 대전시 인구가 증가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해 8월 열린 '대전0시축제' 한장면. 연합뉴스
2025년, 1572명 증가
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대전 인구는 144만 729명이다. 이는 2024년말 143만9157명보다 1572명이 증가한 수치다. 대전 인구는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계속 줄었다. 2013년 말 153만2811명으로 정점을 찍은 대전시 인구는 3년 5개월 뒤인 2018년 2월엔 150만명이 붕괴했다.

지난해 말 전국 인구는 5111만7378명으로, 1년 사이 9만9843명이 감소했다. 전국 비수도권 광역시 가운데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대전과 세종(1280명) 등 두 곳이었다. 서울·부산·대구·울산 등도 줄었고, 인천은 3만951명 증가했다. 대전과 인구 규모가 비슷한 광주는 이 기간에 1만6409명 줄었다.

대전은 지난 1년간 다른 지역에서 8만 173명이 전입하고 7만 7339명이 전출, 순 유입 인구는 총 2834명을 기록했다. 연령별 전입 현황을 보면 20대와 30대가 전체 전입자의 약 60%인 4만7696명을 차지했다. 전입 사유로는 취업과 사업 등 ‘직업’요인이 36.9%로 가장 많았고, 결혼·분가·합가(24.8%), 교육(16%), 주택(12.5%) 순으로 나타났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0시축제' 관련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대전시는 2022년부터 청년 부부에게 결혼장려금으로 250만원씩 주고 있고, 청년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청년주택은 산업단지나 중소기업 근로자 가운데 청년· 신혼부부·한부모가족·장기근속자 등에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임대 기간은 10년이다. 대전시는 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투자 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2년 만의 인구 증가는 대전의 미래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음을 의미한다”라며 “앞으로 대전은 한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성장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민 기자



김방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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