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알리바바 손잡은 신세계...비즈니스포럼서 韓中 기업 MOU 9건 체결

중앙일보

2026.01.04 23:18 2026.01.05 00:0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기업이 소비재∙콘텐트∙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산업통상부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총 9건의 양국 기업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먼저 소비재 분야에서는 한국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MOU를 맺고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가 대중 수출 상품을 발굴하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한국 상품을 온라인으로 수출하는 형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하면 한국 우수 상품의 세계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팜스태프와 중국 ‘중환이다’는 한국 딸기 품종의 중국 스마트팜 생산과 유통을 위해 손을 잡는다. 파마리서치는 중국 ‘광둥바이올메디컬’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관련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생산하는 미세침습 치료 시스템(MTS)의 공급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콘텐트 분야에서는 즉석 포토 부스 운영사 서북이 중국 ‘베이징 아이또우 컬쳐미디어’와 협력해 K팝 지적재산(IP) 기반 콘텐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급망 분야에서도 2건의 MOU가 체결됐다. 우선 에스더블유엠은 IT 제조기업 중국 ‘레노보’와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거성산업은 중국 ‘BF 나노테크’와 수처리 등 친환경 분야에서 제3국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체결된 9건의 MOU를 통해 중국 거대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