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룰라 멤버들이 이제는 서로를 물어 뜯고 있다.
룰라 멤버들 사이의 물어뜯기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에 출연한 신정환이 “룰라가 잘된 것 가지만 정산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 5년에 1200만 원씩 받았다”고 말한 것에서 시작됐다.
신정환은 ‘당시 이상민 선배님이 제작자 아니냐’라는 질문에 “제작자였다 그때. 상민이 형이 우리를 1집 때 살짝 띄워서 그 회사에다가 팔았다. 웃돈을 주고 판 거다. 그 형은 샤크라 쪽으로 중점을 두고”라고 털어놨다.
특히 신정환은 “계약금 받은 거에서 내가 (탁)재훈이형 150만 원 주고 그래서 결국 컨츄리 꼬꼬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의 발언에 이상민이 발끈했다. 이상민은 즉각 “아니 나도 소속사 가수였는데 내가 누굴 정산해줘요, 모든 멤버가 똑같이 정산 받았는데”라며 “룰라 사장 저 아니에요. 똑같이 정산받고 일은 2배로~~~ 열정가득한 룰라 멤버였습니다. 기자님들 아닙니당 팩트체크!!”라고 반박했다. 자신도 소속 가수였을 뿐 정산 등에 관련해 어떠한 권한도 없었다는 게 이상민의 반박이었다.
이상민의 반박에 신정환이 꼬리를 내렸다. 신정환은 “신정환입니다. ‘B급청문회’ 24:10에 그때 회사의 정산을 얘기한 건데 편집이 돼 마치 상민 형이 그런 것처럼 들린다. 팬분들께 미안하다. 형 쏘리~ 빠른 수정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해명하며 자신의 말을 주워 담았다.
신정환과 이상민 사이의 물어뜯기가 오해로 끝나는가 했지만 고영욱이 등판해 물어뜯기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고영욱은 최근 이상민의 ‘2025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과 관련한 기사들을 공유하고 “다수가 납득하지 못하는 대상 선정”, “괜히 사람들이 이렇게 화를 내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담긴 가사로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고영욱은 “싱글 콘셉트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유부남이 대상을 받는다? 이게 진정한 블랙 코미디 아닌가”라는 댓글 반응을 인용해 이상민의 대상 수상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한 ‘반복되는 지석진 홀대 논란’이라는 표현을 덧붙여 시상식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고영욱의 물어뜯기에 이상민은 아직 이렇다 할 대응이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90년대를 풍미했던 룰라 멤버로 돈독했던 이들은 각종 논란 속에 움츠러들었고 신정환과 고영욱은 제대로 활동도 못하고 있는 상태. 전성기 시절 룰라를 떠올리면 이들의 물어뜯기는 씁쓸하기만 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