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기니의 군정 수반인 마마디 둠부야(41) 임시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4일(현지시간) 최종 확정됐다.
AP·AFP통신에 따르면 기니 대볍원은 이날 지난달 28일 치른 대선에서 둠부야 임시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 확인했다. 득표율은 86.72%로 지난달 30일 발표된 잠정 개표 결과와 같았다.
둠부야 신임 대통령은 대법원의 당선 확정 후 대국민 연설에서 "새로운 기니, 평화와 정의, 공동 번영, 완전한 정치·경제적 주권을 실현하는 기니를 건설하자" 촉구했다.
이번 대선은 2021년 군부 쿠데타로 둠부야가 집권한 뒤 치러진 첫 선거였다.
지난 4년간 임시 대통령으로 군정을 이끈 둠부야는 앞으로 7년간 대통령으로 재임한다. 기니 대통령 임기는 작년 9월 개헌으로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났다.
세계 최대 보크사이트 매장국인 기니는 철광석·금 등 광물 자원도 풍부하지만 약 1천500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과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