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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번 회담은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 계기될 것"
중앙일보
2026.01.05 02:23
2026.01.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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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오늘 만남은 저와 시 주석님 모두에게 병오년 시작을 알리는 첫 국빈 정상외교 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뿌리는 매우 깊다"며 "지난 수천 년간 양국은 이웃 국가로서 우호적 관계를 맺어왔고, 국권이 피탈된 시기에는 국권 회복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싸운 관계"라고 했다.
이어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켰다"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발맞춰서 시 주석님과 함께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주석님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정치적 기반과 우호 정서의 기반을 튼튼히 쌓겠다"며 "특히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며 "번영과 성장의 기본적 토대인 평화에 양국이 공동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시 주석이 방한한 후 2개월 만의 이뤄진 것이다.
이 대통령은 "경주 회담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시 주석님의 초청으로 이렇게 빠르게 국빈 방문을 하게 돼 뜻깊다"며 "따뜻한 환영에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해를 맞아 중국 인민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 한중의 공동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자리가 경주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얘기를 나누고, 한중관계의 전면 복원이라는 역사적 흐름을 견고하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은빈(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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