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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감독들의 무덤’ 맨유, 결국 아모림 감독 전격 경질…단장 저격한 기자회견이 결정적 이유

OSEN

2026.01.0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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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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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결국 감독들의 무덤이다. 

맨유는 5일 공식 성명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러 있는 현 상황에서, 구단은 더 높은 순위 도약을 위해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아모림 감독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아모림 감독은 구단과의 신뢰 관계가 무너지며 올드 트래퍼드를 떠나게 됐다. 특히 제이슨 윌콕스 단장과의 갈등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그는 지난주 캐링턴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월 이적시장과 관련한 구단의 소극적인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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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에는 수위가 더 높아졌다. 아모림 감독은 구단 수뇌부를 향해 자신이 “코치가 아니라 감독으로 일하고 싶다. 단장이 제 역할을 똑바로 해야 한다”며 윌콕스 단장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결국 이러한 발언과 내부 갈등은 더 이상 봉합되지 않았다. 아모림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2024년 11월 부임한 뒤 14개월 동안 팀을 이끌었으나, 내내 불안정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모림은 지휘한 공식전 63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24승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5승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도 20경기에서 8승에 머물러 현재 리그 6위다. 명문 구단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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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당분간 내부 승격 카드로 공백을 메운다. 현재 U-18팀을 맡고 있는 대런 플레처 감독이 임시로 1군을 지휘하며, 오는 번리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잦은 감독 교체와 혼란이 반복되는 가운데, 맨유는 다시 한번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아모림 체제의 종료는 단순한 경질 이상의 의미를 남기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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