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홍명보호의 월드컵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스리백 논란에 휩싸였다.
남아공은 5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아프리카컵 8강전에서 카메룬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남아공은 전반 34분과 후반 2분 잇따라 실점하며 위기에 몰렸다. 남아공은 후반 43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리와 거리가 멀었다.
이날 남아공은 점유율 66%를 잡고 슈팅수에서도 18-10으로 우위를 보였음에도 졌다. 유효슈팅은 4-4로 같았다. 빅찬스는 오히려 남아공이 4-3으로 더 많았지만 골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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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남아공의 공격효율이 떨어졌고 카메룬의 역습 한방에 치명적인 실점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이 참고할 만한 내용이 아주 많았다.
휴고 브루스 남아공대표팀 감독의 전술에 대해 현지에서도 많은 비판이 나오고 있다. 1996년 우승자 남아공 축구 레전드 닥터 쿠말로는 브루스 감독의 스리백 선택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카메룬은 음베우모 한 명만을 활용했는데, 90분 내내 3백을 유지한 것은 아쉬웠다. 압박 상황에 대한 두 번째 플랜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도 월드컵 3차 예선에서 계속된 스리백 실험으로 비판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플랜B를 실험하겠다”는 목적을 설명했다. 하지만 플랜A인 포백도 불안한데 한국이 미완성 스리백을 실험할 이유가 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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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도 비슷한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수비가 견고하지 않은데 전술적으로 상대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