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2025년 미국 내 차량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드는 6일(현지시간) 2025년 중 미국 내 차량 판매량이 총 220만대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242만대)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이다.
작년 4분기 들어서만 54만5천대를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전날 판매실적을 발표한 GM 역시 2025년 중 미국 내 차량 판매량이 총 285만대로 전년 대비 6%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작년 4분기 판매 규모가 7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특히 전기차 세제혜택 종료(작년 9월말)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작년 3분기로 구매를 앞당기면서 작년 4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급감했다.
현대차그룹, 도요타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도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미국 내 차량 판매 규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보다 8% 증가한 252만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도 관세 여파에도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2025년 미국에서 전년 대비 7.5% 증가한 183만6천17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24년(170만8천293대)을 13만대 가까이 웃도는 수치로, 3년 연속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