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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우려 남아” 안우진 대체자 거론, 그런데 왜 日 걱정할까…리스크 딛고 1.8억 투자, 그 결말은

OSEN

2026.01.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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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공식 SNS

키움 히어로즈 공식 SNS


[OSEN=이후광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품은 아시아쿼터 투수가 대체 어떤 선수길래 잡음이 끊이질 않는 걸까. 

일본 야구 전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지난 6일 ‘2026시즌 한국야구에 도전하는 일본프로야구 출신 6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을 받은 우완 파이어볼러 카나쿠보 유토(27)를 조명했다. 

키움은 지난달 연봉 10만 달러, 옵션 3만 달러 등 총액 13만 달러(약 1억8000만 원)에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출신 카나쿠보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 

1999년생인 카나쿠보는 최고 구속 154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정통파 우완 투수로, 일본프로야구 6시즌 통산 34경기 5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1(87⅔이닝 42자책)을 기록했다. 2020년 야쿠르트에 입단해 6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고, 2025시즌 12경기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71(14이닝 12자책)에 그치며 전력 외 분류됐다.

키움 구단은 “카나쿠보는 선발과 불펜을 두루 경험한 투수다. 2026시즌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투수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교야구닷컴은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키움은 카나쿠보 영입을 통해 마운드 재건을 노린다”라며 “카나쿠보는 에이스 안우진 복귀 전까지 선발 한 자리를 맡거나 부상 공백이 생긴 마무리 역할까지 거론된다. 최고 구속 152km 직구,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구사하며, 선발과 롱릴리프 경험을 모두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고척스카이돔이라는 한국 유일의 돔구장도 안정적인 투구에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라고 바라봤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절 카나쿠보 유토 / 본인 SNS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절 카나쿠보 유토 / 본인 SNS


키움의 카나쿠보 영입이 관심을 모은 또 다른 이유는 그가 일본프로야구 시절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투수이기 때문이다. 일본 복수 언론에 따르면 카나쿠보는 유부남 신분임에도 한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고, 그 여성이 임신 사실을 알리자 돈을 주며 낙태를 요구했다고 한다. 카나쿠보는 이에 대해 “여성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양육비 명목으로 내게 돈을 뜯어내려는 목적인 거 같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키움 구단은 카나쿠보의 여러 의혹을 인지하고 곧바로 팩트 체크에 나섰다. 카나쿠보의 주장에 따르면 여성과 교제했을 당시 유부남이었던 건 사실이나 이혼 조정 중이었고 낙태를 강요한 사실도 없다. 낙태 비용을 함께 부담하기는 했지만, 친자가 맞는지 확인해 달라는 카나쿠보의 요구에 해당 여성은 초음파 사진만 보냈을 뿐 진료 기록은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여성은 카나쿠보와 연락이 두절됐다. 

고교야구닷컴은 “카나쿠보는 일본 시절 사생활 논란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라며 “키움 입단식에 부모가 함께 한 모습이 일본 열도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일본 팬들은 카나쿠보를 향해 ‘가족을 위해 야구로 증명하라’라는 목소리를 냈다”라고 다소 걱정스러운 시선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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